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이문세-이적-자이언티-박원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딘딘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라디오스타
이문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공연 도중 실수를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이문세는 관객들이 자신의 노래에 열광하며 풋처핸섭을 하는 모습을 보고 흥에 겨워 같이 손을 올린 채 즐겼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는 풋처핸섭이 아닌, 지퍼를 올리라는 관객들의 제스처였던 것. 이문세는 “내가 지퍼를 채웠어야 되는데 너무 바쁜 나머지 열린 거죠”라며 당황함을 금치 못했던 당시를 언급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문세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얄룽캉 등정 당시 5500m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숨을 헐떡이며 노래를 한 일화를 밝혔고, 자신의 모습에 엄홍길 대장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이문세는 오직 ‘라디오스타’이기에 볼 수 있는 통기타 ‘옛사랑’ 무대로 스튜디오에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문세의 공연 실수담과 아름다운 ‘옛사랑’ 무대는 오는 20일 밤 11시 10분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 등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