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이웃 사랑실천…의류 등 물품 전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겨울철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물품전달 행사’를 했다.

경기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자 흔쾌히 동참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전달한 기부물품은 6,000만원 상당의 의류, 식품, 완구류 등이다. 도는 노숙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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