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이러브유' 이충주, "장면마다 공감대 있는 작품, 마음 따뜻해진다"

배우 이충주, 이정화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러브유’ 프레스콜에 참석해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작품의 매력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는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작품에서 ‘남자 1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충주는 “이런 작품은 처음 해봤다”며 “신마다 모두 공감대가 있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현실 밀착형 에피소드들이 많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장면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제가 겪어 보지 못한 결혼 후 30년, 장례식장 장면이다”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 3~40년 뒤에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사람들과 만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장면이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언급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오픈런으로 13년간 공연된 뮤지컬을 옮겨 온 라이선스 작품으로, 남녀의 첫 만남에서부터 연애, 결혼까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편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내년 3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