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서 간편하게 술을 즐기는 혼술·홈술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소용량 주류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주류트렌드에 발맞춰 대용량이 주를 이루던 샴페인이나 와인, 위스키 등에서도 제품의 용량과 가격을 낮춰 혼자서도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용량 샴페인이나 위스키 등은 평범한 맥주 대신 특별한 분위기 즐기고 싶어하는 혼술·홈술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로트캡션은 특유의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일 풍미로 특히 혼술·홈술을 즐기기에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로트캡션은 전 세계 스파클링 와인 판매 1위(2016년 기준 IWSR(국제주류연구소)) 브랜드로 1856년 독일에서 탄생했다. 유럽시장에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손꼽힌다. 로트캡션 스위트 라인의 로트캡션 라임, 로트캡션 망고, 로트캡션 석류 3종은 천연과즙이 들어가 더욱 신선한 과일의 풍미와 달콤함, 아름다운 버블을 즐길 수 있다.
로트캡션은 대용량 750ml와 소용량 200ml 두 가지 사이즈 중에서 편의점을 혼술·홈술족이 많이 찾는 것을 고려해 편의점에서 8도의 저알콜의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인 로트캡션 라임, 로트캡션 망고, 로트캡션 석류 200ml 3종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200ml 1병에 3,900원.
롯데주류가 대표 와인 마주앙을 소용량으로 선보인 ‘마주앙 파우치’는 2015년에 출시한 ‘마주앙 레드 파우치’와 지난 7월 출시한 ‘마주앙 화이트 파우치’ 두 종류다. 와인 1병(750ml)을 한 번에 소비하기 부담스러운 혼술·홈술족을 위해 와인 한두잔 정도 분량인 250ml로 용량을 줄여 파우치 타입의 치어팩(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마개를 만들어 넣은 용기)에 담아 출시하였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용량은 250ml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혼자서 즐기기에 좋은 소용량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200ml’를 선보였다. 1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만의 독보적인 품질은 물론 병 디자인과 재질 역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소용량 패키지 안에는 레시피와 레몬 시럽을 함께 제공해 집에서도 누구나 쉽고 맛있게 조니워커 칵테일 ‘조니 레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용량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200ml는 편의점 기준 소비자가격 1만 6,000원대로 전국 편의점 및 할인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