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불확실성 걷힌 암호화폐…비트코인 등 코인 모두 강세

이날 오후 4시 암호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정부규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호재에 기댄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국내에서 상장된 모든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퀀텀과 이오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퀀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대비 103.62% 오른 7만7,810원, 이오스는 77.62%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20일 1만3,000원으로 빗썸에 처음 상장된 퀀텀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18일 5만원, 19일 오전 8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트러스티트 IoT 얼라이언스(Trusted IoT Alliance)’와 퀀텀의 기술연계 강화 계획 발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뉴스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스는 ‘트러스티트 IoT 얼라이언스’는 퀀텀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연결된 장치 간의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퀀텀 재단의 창시자인 패트릭 다이(Patrick Dai)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IoT 사례에서 퀀텀의 고유한 이점들이 강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오스의 성장 역시 두드러진다. 이오스는 이날 오후 3시 50분 1만6,892원으로 최고점을 경신했다. 상장 첫날(1만5,817원) 이후 6일 만에 1만5,000원대를 재돌파한 것이다. 이 밖에 비트코인은 4시 현재 2,208만7000원, 이더리움은 9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라기자 purp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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