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폭거에 압도적 군사력으로 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북핵·미사일을 실질적 안보 위협으로 지목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정부의 안보전략을 실현하는 데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도 워싱턴DC에서 미군과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의 최대 압박작전은 가장 강력한 제재를 낳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6면

그는 특히 “미국과 동맹은 비핵화를 달성하고 그들이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도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고 동북아 비확산체제를 지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방어 능력을 위해 일본·한국과 미사일 방어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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