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의 파산 돌입은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손실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빗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께 해킹으로 인해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의 17%가 손실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피해 액수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빗썸거래소 기준으로 2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21% 하락한 2113만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현재 34.23% 올라 3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7월 말 비트코인 하드포크(Hard Fork·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블록체인이 10분당 블록 1MB 용량만을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제한 때문에 참여자들의 거래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하드포크의 이유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