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연계해 지자체 최초로 기존 도로의 사후 관리적 방식을 벗어난 체계적인 도로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는 내년에 20억원을 투입해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함께 김천시 전 지역의 도로에 시공연도를 포함해 모든 이력을 입력할 계획이다. 내년에 김천시 도로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담당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파손상태 등을 즉시 파악해 신속한 보수 작업으로 예산절감과 함께 도로 안전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