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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캄피나는 197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로 천연재료 등을 이용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기업이다.
캄피나는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 달 22일에 캄피나의 기업설명회(IR)행사 및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12월 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 루피아(한화 약 260억원)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의 중소IB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캄피나 IPO 진행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지 IB 시장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2017년 신한금융그룹내 글로벌사업그룹의 출범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IPO,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IB 사업분야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