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는 20일 해당 내용이 담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전날 진행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 고속철도(SRT)를 비롯한 지하철 3호선·분당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수서∼광주선까지 5개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되는 광역 철도망의 중심”이라면서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심의를 통과한 지구계획안은 지난해 6월 지구 지정 이후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 공공주택사업자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태스크포스(TF) 회의와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립했다.
해당 심의 결정으로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낙후됐던 SRT 수서역 일대 38만6,000㎡가 철도 시설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구 관계자는 “토지 등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21년까지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