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 '로힝야족 난민' 위한 성금 전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사무서 전달식 가져

제인 윌리엄슨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법무관(왼쪽)방지연 로엔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로힝야족 난민’을 위한 유엔난민기구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종합콘텐츠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로힝야족 난민’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8월 25일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군의 탄압으로 지금까지 64만 명이 넘는 인원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이미 30만 명이 넘는 로힝야 난민을 보호하고 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난민촌이 됐으며, 난민들은 식량·거처·식수·생활공간의 부족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로엔은 로힝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염원하며 기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국내외를 불문,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대를 불문하고 ‘평화’가 필요한 순간마다 ‘음악’이 존재할 만큼 보이지는 않지만 ‘음악’이 주는 ‘치유’와 ‘희망’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며 “때문에 국내 콘텐츠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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