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동·서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발굴,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 (주)동부케어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만세작은도서관과 사회복지법인 사랑밭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으로 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합창단과의 콜라보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눔놀이터 이음은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면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화성시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학교 부적응을 겪는 서부권 청소년들에게 멘토링과 가족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벼리마을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외갓집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과 정신 장애인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독거 어르신 돌봄을 함께 해결하는 노노지기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한글교육 등이 선정돼 운영된다.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사업”이라며 “화성시가 더욱 따뜻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