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보증권은 SKC의 자회사 가치 상향 등을 통해 목표주가를 17% 올린다고 밝혔다. 본업이 안정됐을 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 안착한 바이오랜드 등 자회사가 건실하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중국 로컬로 판로 확대하는 무선충전,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SKC의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37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예상했다. 화학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될 뿐 아니라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솔믹스 호조 지속, 계절적 성수기인 바이오랜드·텔레시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필름 사업부믄은 정기보수와 주요 원재료의 가격 강세로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바닥을 확인했다”며 “필름 실적 급증, 새로운 사업부 증설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