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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과 진구가 동갑으로서 형제 연기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박근형,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에이핑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균은 “진구씨와 그 전부터 체육관에서 만나기도 하고 인사치레로 술 한 잔 하자고 하기도 했다”며 “이번에 작품으로 만나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가끔 술 마시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사이다. 액면가로는 당연히 제가 형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동갑이다”라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이에 진구 역시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같은 나이인데도 형 역할, 저는 동생 역할을 한다. 젊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성균씨가 안도하고 있는 게 있다. 구도수 역을 맡은 박지환 배우도 우리와 동갑이다. 그 친구가 1980년생 배우들 중 가장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로 톱을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언터처블’은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의 액션 추적극을 담았다.
한편 ‘언터처블’은 총 16부작.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