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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이 최근 접한 안타까운 두 사건에 안타까워했다.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박근형,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에이핑크)가 참석했다.
박근형 “근래에 가슴 아픈 두 사건이 있었다. 저의 동료인 김무생씨 자제분이 세상을 떠났고, 얼마 전에 아이돌 한 분이 그렇게 됐다. 매우 안타깝다. 저희가 세상에 내놓아진 것이 자유경쟁시대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저도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도 아니고, 행동으로 옮겨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이런 내몰림을 당하면서도 우리가 왜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에는 각자의 꼿꼿한 생각이 있어야 된다. 1년에 만 명이나 연예계통 졸업생들이 나온다. 취직도 다 하지 못하고 여러 곤경에 처해있다. 경쟁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생각을 자유롭게 갖고 목표가 확실하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 뭐라 드릴 말씀이 있다. 앞으로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내 시간 가지고 자유인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故김주혁은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전복사고를 낸 후 결국 사망했다. 故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총 16부작.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