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최정호 (오른쪽) 진에어 대표이사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일자리창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진에어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 장년근로자 고용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단체나 개인에게 일자리 창출 실적, 일자리 제도개선 등의 항목을 종합 심사하여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진에어는 높은 채용실적과 다양한 인턴쉽 운영 및 정규직 전환, 장년층 고용안정 제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7년 일자리 창출 단체부문에서 최고 수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에어 임직원 수는 2014년 3월 기준 550명에서 2017년 3월 1,476명으로 926명이 늘어나 약 168%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위탁업체의 정비인력을 자체인력으로 채용하면서 전문인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턴쉽 운영으로 구직자에게 업무기회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턴 사원의 높은 정규직 전환율, 장년층 고용확대 등 일자리 창출과 제도개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진에어는 차별 없는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 창립 이후 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학력 제한은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원 자격에서 폐지했다.
진에어의 일자리 창출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10월에 객실승무원 90명, 이달에 일반직 60여명을 채용하였으며, 현재도 하반기 항공정비직 부문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총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최종 합격자는 입사교육 및 현장실습 기간을 거쳐 내년 1월에 부문별 직무에 배치 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수시 채용으로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 기준 올해 채용 규모는 400여명에 달한다.
근로환경 개선 등 일자리 질 제고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난임휴직제도 및 임신 직원의 단축근무제를 운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단축근무 및 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육아휴직까지 포함하면 최대 2년간 휴직이 가능하다.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등 법적 모성보호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해 휴직 후 복직률도 높다. 또한 연중 캠페인인 바른휴가운동을 펼쳐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복지도 확대하는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진에어는 “정부의 고용 정책에 발맞춰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며, “사내 복지, 교육 지원도 확대하여 직원들에게 사랑 받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