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20일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입주식 가져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이스타항공 탑승수속 개시

▲ 이성희 공항철도 부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과 함께 이스타항공 입주기념 테이프 커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김한영 사장)가 20일 오전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이스타항공 입주식을 갖고, 수하물 탁송 등 출국수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희 공항철도 부사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해 입주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으며,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총 6개 항공사이며, 하루 평균 660여명이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항철도는 이스타항공의 신규 입주를 기념하여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때 이스타항공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운임(성인 1구간 편도 기준)을 8,000원에서 6,900원으로 할인 제공한다. 또한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이스타항공 탑승수속을 하는 경우, 내년 1월 20일까지 추가 위탁수하물 5kg이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 400명에게 여행용 어댑터를 증정한다.

한편,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10분 이내로 출국수속을 완료할 수 있고, 출국수속을 완료한 이용객은 인천공항에서 외교관과 승무원 등이 이용하는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편하고 신속하게 출국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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