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측철송장 이용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항만과 철도의 정보시스템 연계, 통행 불편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현재 3.8%에 불과한 광양항 철도 수송 분담률을 향후 1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화물 차량에 치우친 수송 수단에서 벗어나 다양한 육송 물류기반 구축으로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길인환 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철도공사와의 상생 협력적 가치로 지속발전 가능한 광양항 활성화 및 서측 철송장의 운영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산업시설의 물류비 절감 및 국가물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