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855편의 객실 승무원들이 평창의 성공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003490)의 임직원들이 전방위적인 올림픽 홍보에 나섰다.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등 직군별 임직원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주자는 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KE855편의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로 평창의 성공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인천공항 화물운송지점, 정비격납고, 종합통제본부, 기내식 사업본부 등에서 바턴을 넘겨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자필 메시지와 인터뷰 영상 등은 대한항공 SNS에 게시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한 대한항공 공식 SNS팔로워는 약 110만 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855편의 기장과 부기장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12월 마지막 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가 대한항공을 찾아와 올림픽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개항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비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포토존’을 마련하여 내외국인 승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항공사의 이점을 살려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경기의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 16톤을 신속하게 수송하여 원활한 대회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후원금과 무상 수송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우수 인력 45명을 파견 중이다. 국제업무, 마케팅, 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직원들이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