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에너지 동력산업의 중심이 될 ‘광주에너지밸리 산업단지’(사진·조감도)가 첫 삽을 뜬다.
광주시는 21일 남구 대촌동 일원 에너지밸리 산단부지에서 광주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 기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남구 대촌동 일원에 총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해 94만4,000㎡ 규모로 오는 2021년까지 조성된다. 현재까지 국내외 에너지 관련 기업 50여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고, 170여개 기업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와 연계한 산단으로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인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합산업분야에 집적화된 상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나주혁신도시 중간쯤에 위치해 광주~완도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가 첨단산업 도시로 빠르게 탈바꿈해 가는 상황에서 나주혁신도시와 인접지에 조성되는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는 광주를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강조했다.
한편 21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송기석·천정배 등 지역 국회의원, 윤장현 시장, 남헌일 광주 상공회의소 부회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