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강제추행과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재판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의 항소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이주노의 강제추행과 사기등의 혐의에 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1심에서 이주노는 징역 1년 6개월 실형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의 신상정보등록 등을 선고 받았다.
1심 선고 후 즉시 항소한 이주노는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2심 공판에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을 기만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언론 보도 이후 더 힘들어져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다행히 좋은 지인들이 도와주려고 해서 어떻게든 변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부분을 잘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이주노는 2013년 말 지인 A씨에게 1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