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윤, 과거 이혼 막기 위해 '혈서'까지 썼던 사연 '재조명'

자니 윤, 과거 이혼 막기 위해 ‘혈서’까지 썼던 사연 ‘재조명’


자니 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가 이혼을 막기 위해 혈서를 쓴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자니 윤은 아내 줄리아 윤과 이혼 할 뻔 한 사연을 공개했다.

어느 날 사무실에서 일하던 줄리아 윤이 아래층에 있던 자니 윤의 전화벨 소리를 들었고, 그 때 자니 윤은 “지금은 안 돼, 이따가 전화 해” 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줄리아 윤은 낌새를 채고 1층으로 내려간 다음 핸드폰을 가로채 재다이얼 버튼을 눌렀다.


줄리아 윤은 전화를 받은 상대가 여자인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누군지 밝히며 왜 전화 했냐고 물었고, 상대는 “놀고 있네” 라고 답했다. 화가 난 줄리아 윤은 자니 윤에게 “짐 싸서 나가라, 아니면 내가 나가겠다” 며 으름장을 놨다. 이에 별거를 시작했고 결국 자니 윤이 혈서를 비롯해 14개 각서를 쓰고 싸움을 종결했다.

현재 자니 윤은 이혼 후 치매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사이 좋은 부부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이혼했구나”,“자니 윤 말년이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좋은 아침’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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