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동문굿모닝힐 ‘완판행진’ 내년 흥행예감

평면,조경,커뮤니티 등 수요자 맞춤형 특화설계 ‘호평’
동문굿모닝힐 BI 변경..브랜드 이미지 강화 내년 공격적 분양

동문건설이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사는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교육,문화,여가생활 등 잘 갖춰진 우수한 입지에 단지를 조성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 6월 분양한 경기도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단기간 분양에 성공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3일간 1만4,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많은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전세값 절반 수준의 착한 분양가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4베이(Bay) 위주의 혁신평면과 팬트리, 드레스품, 파우더룸을 적용하는 등 특화설계도 돋보였다. 특히 이 아파트는 ‘미분양 무덤’으로 대형 건설사들 조차 아파트 분양을 꺼렸던 파주시에서 올린 결과로, 파주 분양시장에 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킨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1차 분 2,803가구도 완판됐다. 전 가구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맘스키즈카페,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등 여성을 타겟팅한 커뮤니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뛰어난 입지 선정으로 웃돈도 형성되고 있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 전용면적 84㎡ 분양권 매맷값은 3억5,950만원(10월)으로 지난 1월 3억4,090만원 대비 1,800만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동문건설은 상품성 뿐만 아니라 동문굿모닝힐 BI(BrIdentity) 디자인과 로고를 변경하는 등 브랜드 가치 및 선호도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리뉴얼된 BI는 기존 '좋은 아침'을 의미하는 태양을 아치형의 디자인 모티브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상징화해 간결함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색채도 오렌지와 노란색을 결합해 따뜻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는 “동문건설이 수요자 맞춤형 특화설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다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완판 행진을 잇고 있다”며 “최근 변경한 BI로 브랜드 가치 및 선호도가 상승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사업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 ‘수원 인계 동문굿모닝힐(가칭)’이다. 전용면적 63~79㎡ 총 298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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