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청년 창업에 1억5,000만원 지원

기아자동차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에서 열매나눔재단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기부금은 그린카 기아차(000270) 이용 고객의 주행거리만큼 기아차가 기부해 모았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청년 창업가를 응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시장 및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과 노계환 기아차 팀장, 윤보경 그린카 팀장,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모금은 1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한 고객의 주행거리당 일정 금액을 기아차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기금은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으로 남대문시장에 창업을 한 청년상인 12개 팀에 브랜드 구축 및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 등의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 아이템 보완 및 점검을 포함한 마케팅 컨설팅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 청년창업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익 캠페인으로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기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창업한 청년상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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