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경규와 성규는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며 더욱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고 더 나아가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가족과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동거인들은 함께하는 기쁨과 재미를 느끼며 한층 돈독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먼저 김승수와 최정원이 함께 마트 장보기에 나섰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마트데이트를 생애 처음으로 해본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정원은 홀로 카트를 끌고 있는 김승수에게 “나도.. 같이 끌면 안 돼요?”라는 심쿵 돌직구를 날렸고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수줍게 손잡이 한 켠을 내주었다. 이에 두 사람은 나란히 한 카트를 끌며 장을 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김치 담그기에 본격 도전하면서 빨간 맛 로맨스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승수는 살림 9단 김주부로 변신해 화려한 칼질과 야무진 손맛으로 김칫속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김칫속을 넣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최정원의 옷에 묻은 양념을 직접 닦아주는 등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한 방에 올킬했다.
김장을 끝낸 김승수는 최정원의 입맛에 맞춘 동파육 요리에 나섰고 최정원은 ‘트리 장인’으로 변신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동파육의 맛있는 냄새를 맡은 최정원은 “다음에는 오빠 우리 뭐 만들어 먹어요?”라며 김승수를 향해 화끈한 멘트를 날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폭발시켰다.
이어 김승수는 멋들어진 턱시도를 입고 최정원은 블링블링한 레드 스웨터를 입고 등장해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함께 만찬을 즐기며 동거 첫날을 돌아봤다. 최정원은 온종일 다정다감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따라준 승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김승수는 최정원과 함께해 새로운 재미를 깨달았다며 “손님으로 정원이가 와 줘서 고맙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쳐 더욱 무르익은 로맨스 기운을 뿜어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부터 최정원의 돌발 고백까지 달달한 기운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저녁 식사 중 성규가 평소 친한 배우 김민석과 약속이 있다는 말에 “나 잠들기 전에 들어와”라고 말하며 ‘성규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성규는 이경규의 멘트에 “되게 애인 같은 느낌..”이라며 부끄러워해 시선을 모았다.
식사를 마친 성규는 김민석을 비롯한 절친들과 만났고 “굉장히 스펙타클했어”라며 이경규와 동거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는 이경규와 ‘불독모자’를 보고 크게 당황했었다며 첫 만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성규는 이경규의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좋고 ‘불독모자’로 인해 이경규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며 이경규와 ‘불독모자’에 대한 바뀐 마음을 고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성규는 김민석과 함께 귀가해 이경규에게 자신의 친구라며 소개해 이경규와 인사를 나눈 김민석은 과거 이경규와 인연을 밝혔다. 앞서 성규는 이경규와 과거 특별한(?) 팬 사인회의 추억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김민석은 이경규가 흔쾌히 자신과 인증샷을 찍어줬다고 회상했고 이에 성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튿날 이경규와 성규의 ‘뀨하우스’에 아침이 찾아왔다. 한참 잠을 자고 있던 성규는 이경규와 ‘불독모자’의 습격에 강제 기상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성규는 이경규를 위해 비몽사몽 한 상태로 폭풍 양치질을 하고 계란을 사와 이경규와 함께 브런치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마치 부자(父子)지간인 것처럼 똑같이 부스스한 상태로 브런치를 맛있게 먹어 화목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경규-성규는 지난 주에 이어 함께 추억을 쌓아가면서 점점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함께 헬스장 나들이에 나설 것을 예고해 앞으로 이들이 어떤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줄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