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 정세가 긴장 상태이지만 한국 여행은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도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향후 북한 정세와 관련 “기본적으로는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으니 괜찮다”며 “긴장상태에는 있지만, 한국에 가는 것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북핵 문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긴박하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는 데 특별한 위험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말해 준다.

아베 총리는 또 헌법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해 2020년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것과 관련 “올해는 큰 문제를 제기했으니 당과 국회에 (논의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