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월물은 주간기준 온스당 1.68% 상승한 1,275.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대규모 감세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 가격 상승에 영항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주간기준 배럴당 1.98% 상승한 58.4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6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기준으로 톤당 2.49% 상승한 7,058달러 마감했다. 내년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이 구리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억제와 과잉설비 축소 정책이 구리를 포함한 금속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1.29% 상승한 352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3월물은 1.51% 오른 424.6센트에, 대두 3월물은 1.82% 하락한 960센트에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