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10개월 …고객과 파트너사 함께 웃었다



롯데마트가 균일가로 선보이는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Only Price)가 출시 10개월을 맞았다. ‘온리프라이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파트너사와 9개월간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 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물량에 대해서는 롯데마트가 100% 책임지는 구조의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2월 출시 후 10개월간 총 151개 품목이 ‘온리프라이스’에서 출시됐고, 이 중 절반 이상(58.3%)인 88개 품목이 최초 예상 물량 이상 판매돼 재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출시한 품목들도 9개월간 예상 물량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리프라이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 미니’는 파트너사인 ‘개미식품’과 함께 기존 낱개 포장을 지퍼백 형식으로 바꾸고 한입에 먹기 좋도록 작게 자르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재탄생했다. 이 제품은 10개월간 8차 재계약까지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70만 봉가량 판매됐다.

회사 관계자는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와 파트너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 브랜드”라며 “직접 제조공장이나 중소기업, 청년 창업자 등을 찾아 이들이 대형마트에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이런 혜택을 고스란히 돌려준다”고 말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변함없는 균일가로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이를 통한 잉여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브랜드가 바로 온리프라이스”라며 “향후 10년간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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