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제천=연합뉴스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휴대전화 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그동안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7대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점을 회수했다. 이번에 현장에서 휴대전화 5대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총 12대의 휴대전화가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휴대전화 중 희생자의 것에는 화재 발생 과정을 규명하거나 사망자들이 생존해 있던 시간을 확인할 정보가 담겨있을 수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휴대전화를 유족에게 돌려준 뒤 유족이 동의하면 다시 받아서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천=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