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영통1동·영통2동 경계가 일부 조정됐으며, 시 전체 행정동은 43개가 됐다.
수원시는 이날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영통3동 주민센터는 농협 하나로마트 영통점 옆 6층 건물 가운데 5층(600㎡)에 자리했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화합·소통을 위한 대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식 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영통3동 신설은 기존 영통1·2동, 태장동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 영통3동 신설 전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동 4만1,669명, 영통2동 4만6,446명, 태장동 6만1,875명이다. 영통3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영통1동 3만6,824명(4,845명 ↓), 영통2동 2만7,387명(1만9,059명 ↓), 영통3동 3만3,607명, 태장동 5만2,172명(9,703명 ↓)으로 조정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통3동이 생기면서 태장동과 영통1·2동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며 “이번 행정동 개편은 행정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시청사에서 시작하게 돼 어려움이 많겠지만, 주민 복지와 행복공동체 실현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