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와 간호기능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위생관리 등에 대해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신생아중환자실 수간호사와 약제실 약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여 조사했다. 이들은 신생아중환자실이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병원 관계자 7∼8명을 추가로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경찰은 압수한 의무기록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당일 진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수상한 출입자는 없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을 전후로 전원하거나 퇴원한 신생아 중 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 의무기록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