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설문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대 소비자들이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 친숙도, 애호도, 비용 효율성(가성비), 20대 이미지 적합성 등 4가지 요소를 각각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분야에서 브랜드 친숙도, 브랜드 애호도 등 영역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요기요’, ‘배달통’,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365’, ‘띵동’ 등 경쟁자를 따돌리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브랜드 애호도에서 153포인트를 얻어 69포인트를 받은 요기요와 18포인트를 받은 배달통을 크게 앞질렀다. 브랜드 친숙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은 92포인트로 2위 요기요(77포인트), 3위 배달통(49포인트)에 앞섰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배달의민족은 여성과 대학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배달앱 분야 조사 대상들은) 모든 조사 지표에서 큰 편차를 보였으며, 특히 브랜드 애호도 측면에서는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배달의민족 외에도 쇼핑, 미용/패션, 음식/음료, 생활, 콘텐츠, 티켓팅 등 20대 소비가 주로 일어나는 부문의 브랜드가 포함됐으며 쇼핑 분야에서는 ‘쿠팡’, 미용/패션의 스포츠 의류 부문에서는 ‘아디다스’, 미용/패션의 SPA브랜드는 ‘유니클로’, 티케팅의 숙박예약 부문에서 ‘야놀자’ 등이 1위에 올랐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