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항면 복전리 직지사 입구에 있는 경부선 철도 밑을 지나는 복전터널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당시에 1개 차로로 개설된 이 터널로 인해 주말에 많은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으며, 시설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터널 확장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전달하는 등 철도시설공단과 많은 협의를 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복전터널 개량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최근 실무협의를 통해 2018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