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메뉴판 보급하는 롯데지알에스

中企 빵 납품·미혼모 돌봄 등
다양한 계층과 상생 행보 활발

지난 9월 롯데리아 종각역점에서 정세균(뒷줄 가운데) 국회의장과 노일식(앞줄 왼쪽 첫번째)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 메뉴판 보급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지알에스


롯데지알에스가 중소기업, 장애인, 미혼모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올해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등과 ‘햄버거 빵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지알에스는 제빵조합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햄버거 빵을 롯데리아 매장에 납품받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햄버거 빵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지도와 원부재료 공동구매, 물류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돕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가맹점협의회와 우리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기업 상생대출’ 자금도 운용키로 했다. 롯데지알에스가 100억 원의 대출 지원금을 우리은행에 위탁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가맹점주들에게 1.5%의 저금리로 사업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다양하다. 한 예로 지난 9월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장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 보급화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샤롯데 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봉사 및 기부 활동 등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샤롯데 봉사단은 미혼 한 부모를 위한 돌잔치 운영과 취학 아동 자녀를 둔 미혼 한 부모 집을 방문해 공부방 홈 스타일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환경 개선 봉사, 미혼 한 부모 초청 나들이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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