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전 직원 급여 우수리 모아 성금 전달

직장인 나눔캠페인 협약 맺고 1,938만5,136원 기금 마련

세진중공업이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은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위해 이웃돕기 성금 1,938만5,136원을 전달했다.

세진중공업이 전달한 금액은 전 직원의 급여에서 우수리(잔돈)를 모아 마련한 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보탠 것이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4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우수리 나눔캠페인’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연말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성금으로 전달해왔다.


박하용 이사는 “이번에 지원하는 성금으로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며, 향토기업답게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광수 울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은 “불황속에서도 세진중공업 임직원 분들께서 매년 끝전을 모금해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정하게 지원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세진중공업 박하용 이사, 근로자 대표,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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