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한화그룹 신임 임원, 한파 녹이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신임임원 40여명 상계동 찾아 연탄배달 봉사
한화의 ‘함께 멀리’ 철학 실천으로 상생 실현

한화그룹 신임임원 40여명이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이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파 속에 임원으로서의 첫 출발을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 저소득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함께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방산부문 윤이원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한 가운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원 승진과 동시에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번째를 맞으면서 김승연 회장이 강조한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연탄배달 나눔은 그룹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S&C 등 각 지역 봉사단에서도 진행됐으며,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고객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선물박스로 만들어진 트리를 전국 6개 병원 340여 명의 환아 대상으로 선물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는 장애영아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연말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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