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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관련 단체장 및 기업인 등 40여명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업계 화두인 내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중기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홍종학/중기부 장관
“중소기업의 성공이 곧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입니다. 여전히 현장과 괴리되거나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정책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50만 중소·벤처, 소상공인의 수호천사가 되고, 세일즈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중소기업계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신정기 도금조합 이사장은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30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노사합의시 주 8시간의 특별연장근로 허용해 달라는 겁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우려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홍종학 /중기부 장관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이라는 사상 최초의 지원을 실시하고, 이 자금의 지원대상 기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200여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전방위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업계는 이 자리에서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등 19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취재 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