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배달] "이번엔 록발라드" 엑소의 다섯 번째 겨울 감성 'Universe'

/사진= 엑소 ‘유니버스’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엑소가 겨울 감성으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엑소의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가 베일을 벗었다.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을 시작으로, 2014년 ‘디셈버, 2014(December, 2014)’, 2015년 ‘싱 포 유(Sing For You)’, 2016 ‘포 라이프(For Life)’까지 매 겨울마다 윈터송을 발표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엑소는 올해 역시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겨울 스페셜 앨범은 올 한 해 리드미컬한 레게팝 곡 ‘코코밥(Ko Ko Bop)’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 EDM곡 ‘파워(Power)’로 파격적이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모습과는 상반된 엑소만의 겨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선물 같은 앨범이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일렉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록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2013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의 작사가 윤사라가 다시 한 번 작사를 맡았다.

‘I‘ll search the universe/ 널 다시 찾을 때까지/ 놓지 않을 거야 티끌 같은 기억도/ 계절에 새겨진 우리의 추억은 다시/ 몇 번이고 돌아와 널 부를 테니까’

단어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절절함처럼 이 곡은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사랑을 우주 끝까지 가서라도 다시 찾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와 함께 엑소는 퍼포먼스에 다소 가려졌던 탄탄한 보컬 역량을 이 곡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멤버 첸이 작사를 맡은 ‘라이츠 아웃(Lights Out)’, ‘지나갈테니’, ‘스테이(Stay)’, ‘폴(Fall)’, ‘굿 나이트(Good Nigh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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