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는 태초부터 인간과 오크, 그리고 엘프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오크 경찰이 신비의 매직완드를 지키기 위해 파트너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윌 스미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최대 액션 블록버스터 <브라이트>가 <공조><더킹>을 시작으로 <청년경찰><강철비>까지2017년 극장가를 강타한 브로맨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믿을 것이라곤 젊음뿐인 청춘 콤비로 열연한 박서준과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565만 명이 넘는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여름 시장을 장악했고, 겨울엔 정우성과 곽도원이 <공조>에 이은 남북 브로맨스를 다시 한번 펼쳐 보이며 345만 관객을 돌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앙상블이 극장가 대표 흥행 코드로 떠오른 가운데, 할리우드 대표 배우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의 호흡이 돋보이는 <브라이트>가 2017년 브로맨스 열풍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라이트>에서 다른 종족이지만 한 팀을 이뤄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경찰로 분한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츤데레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은퇴를 앞둔 베테랑 경찰 ‘워드’는 외모와 달리 겁 많고 실수를 연발하는 첫 오크 경찰 ‘자코비’과 팀이 된 것에 불만을 갖지만, 매직완드를 뺏으려는 무리들에 쫓겨 헤매는 동안 인간 사회에 적응하고 훌륭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코비’에 종족을 넘어선 뜨거운 유대감을 느낀다.
<브라이트>의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지옥의 난관을 헤쳐나가며 친구가 되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두 배우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며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워드’ 역의 윌 스미스 또한 “두 캐릭터가 진정한 동료애를 형성하는 열쇠가 된 것은 유머다. 관객이 웃을 수 있는 순간, 가장 자연스러운 톤을 찾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영화 <브라이트>는 판타지적인 설정 속에서도 현실을 녹여낸 스토리와 따뜻한 유머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윌 스미스와 조엘 에저튼의 브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액션 블록버스터 <브라이트>는 바로 지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