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18개국 학생 모인다…국제동계대학 개최

각국 유명대학 교수진 25개 과목 강의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IWC)이 28일부터 5주간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가 개최하는 이번 과정에는 호주·싱가포르·홍콩·미국 등 18개국 71개교에서 460여명이 참가한다. 고려대는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국제동계대학 과정은 학점과정(3주)·문화체험과정(2주)으로 구성됐다. 학점과정에서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호주국립대, 미국 위스콘신대 등 해외 유명대학 및 고려대 교수들이 경영·경제·인문·과학·한국어 등 25개 과목을 강의한다. 문화체험과정에서는 한국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얻게 된다.

고려대는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국제동계대학 외에 2004년부터 매년 여름 국제하계대학도 개최하고 있다. 동·하계 모두 국내 최대 규모다. 국제하계대학은 올해 역대 최다인 1,972명이 참가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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