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폴리클리닉에 첨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GE의 초음파진단기기로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GE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봉사자를 위해 선수촌 내 검진병원인 폴리클리닉에 첨단 의료기기와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GE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의료기기 공급 계약을 맺고 평창과 강릉 지역 폴리클리닉과 보광·정선 지역 경기장 내 의무실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 2대와 초음파 진단장비 4대, 환자 감시용 모니터 4대,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1세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공된 의료기기는 크기가 작고 이동이 손쉬워 실시간 진료에 적합한 장비들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석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폴리클리닉은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봉사자들의 건강 상태 점검과 관리를 돕는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GE의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 지원으로 평창에서 국내외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E는 2005년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운영에 필수적인 첨단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대한스키협회와 지난해 9월 종합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위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