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내년 1월까지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거점을 총 7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울시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택배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터미널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배송할 택배 물량을 별도 분류해 일자리 센터에 마련된 하역장까지 전달한다. 발달장애인들은 해당 물량을 아파트 동별로 재분류하고 접이식 수레에 옮겨 배송한다. 한글, 숫자 등 인지력과 체력을 감안해 개별 또는 2인 1개조로 편성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활동 참여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