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판매 제외)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PTV 매출액은 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로 19.6% 늘고, 초고속인터넷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8.9%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7.5%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호조,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호전 추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서비스 매출액(단말기 판매 제외)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이동통신 매출은 요금인하로 0.2% 증가에 그칠 것이나 유선통신은 6.3% 늘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IPTV, 전자결제(PG), 사물인터넷(IoT)이 성장동력으로, IPTV와 전자결제 매출이 19.2%, 2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홈IoT와 이동통신 IoT 가입자가 각각 100만명, 145만명을 웃돈 상황에서 IoT는 사물인터넷 전용 NB-IoT망 구축으로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