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 박인환과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2018년 1월 개봉예정인 ‘비밥바룰라’는 박인환과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이 출연하며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다.

박인환은 극중 영환 역을 맡아 손자 밖에 모르는 지고지순한 아버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인생을 즐기는 ‘욜로할배’로 변신한다.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뜻밖의 계기로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 해보자며 순호(신구)와 현식(임현식), 덕기(윤덕용)를 이끄는 영환은 익숙하고 친근한 아버지의 모습부터 귀엽고 코믹한 모습까지 보인다.


특히 ‘비밥바룰라’ 할배 4인방이 ‘시니어’와 ‘어벤져스’의 합성어인 ‘시니어벤져스’로 불리며 기대치를 높이는 가하면,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은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윤여정)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극에서 평생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 역을 맡아 도회적인 이미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친근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배우로 다시 한 번 리즈시절 갱신도 예고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알린 ‘비밥바룰라’ 박인환과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은 1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