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 / 자료=서울경제 DB
러시아 정부가 개인 투자자의 ICO(신규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자금모집) 참여를 제한했다. 일반인들은 5만 루블, 약 93만 원까지만 투자를 허용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비트코인 뉴스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일반투자자의 ICO 투자를 제안하는 법안을 발표했다”며 “일반인들의 ICO 투자는 5만 루블(92만9,000원)까지로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적격 투자자는 투자제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26일 러시아 TV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 투자자만 거래해야 한다”며 “재무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발행, 과세, 구매, 유통 절차에 관한 규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라인턴기자 purpl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