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2배 늘린 로밍 요금제 출시

T로밍 한중일 패스 데이터 제공량 2GB로 두배 늘려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함께 출시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중국과 일본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내년부터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또 12시간 단위의 로밍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출시된 ‘T로밍 한중일 패스’는 중국과 일본 방문객을 대상으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1GB와 무료 문자(SMS)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두배 늘어난 2GB의 데이터를 받게 되며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쓰더라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음성통화는 1분당 220원으로 기존과 같다.

SK텔레콤이 이날 함께 출시한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는 12시간 단위로 과금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T로밍 원패스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와 함께 가입이 가능하며 6,000원에 12시간 동안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새해엔 아시아와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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