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 지인스퀘어 1층에 마련된 LG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주거공간. /사진제공=LG하우시스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인테리어’는 친환경 건자재 기업을 표방하는 LG하우시스(108670)가 마케팅 전략에 포개놓은 핵심 키워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6년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Z:IN)’을 출범시켰다. 지인(Z:IN)은 ‘地人(자연과 사람) 혹은 知人(사람을 알아감)’을 의미하며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인테리어’라는 뜻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2014년 친환경 자재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 지인 스퀘어(Z:IN Square)’를 오픈했다. 올 하반기 새롭게 리뉴얼한 지인스퀘어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평가 받는다.
LG하우시스는 메인 광고 모델로 남성 모델인 배우 이서진을 기용하고 있다. 평소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배우 이서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LG하우시스와 지인(Z:IN)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LG하우시스의 마케팅 포인트는 크게 △친환경 △고단열 △자연을 닮은 디자인 등으로 요약된다.
이 회사는 또 기존에 다양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복잡했던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5·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선보였다.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지아 자연애’ 바닥재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지아벽지 프레쉬(fresh)’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수지를 사용하고 에코 코팅으로 공기 정화 기능을 더했다. 특히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고 대한아토피협회 추천까지 얻은 제품으로 현재 인테리어 시장에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대표 친환경 벽지로 인정받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