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마케팅대상-고객만족마케팅] SK브로드밴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30여편 자체제작 콘텐츠 선봬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oksusu)’를 소개하고 있다. 옥수수는 115개 채널과 약 17만개의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초고속 인터넷·인터넷TV(IPTV) 서비스 업체인 SK브로드밴드(033630)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oksusu)’를 통해 콘텐츠 분야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옥수수는 지난해 1월 출시됐으며 115개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약 17만개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수수는 올해 30여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여 누적 6,000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레벨업 프로젝트’는 600만건, ‘애타는 로맨스’는 1,000만건의 조회 수를 각각 달성했다. 자체 제작 로맨스 드라마인 ‘애간장’은 옥수수뿐만 아니라 CJ E&M의 방송채널 ‘OCN’에서도 내년 1월8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OTT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TV 채널 영역까지 파고드는 것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본부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의 자원을 콘텐츠 제작 투자에 쏟아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옥수수는 국내 OTT 플랫폼 중 최대 규모인 31종의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보유했다. 미국 프로야구(MLB)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를 비롯해 국내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농구 중계 서비스를 옥수수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옥수수의 또 다른 특징은 사용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가입만 하면 9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말 ‘무료관’을 신설해 모든 회원에게 매달 100여편의 최신 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관계사인 SK텔레콤 가입자에게는 여러 가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SK텔레콤 전용관’에서는 극장 상영을 마친 지 얼마 안 되는 최신작을 선별해 매달 30여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텔레콤 전용관에 들어간 최신 개봉 콘텐츠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달 8만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