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포르쉐, 브랜드 홍보 대사에 테니스 선수 율리아 괴르게스 선정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독일 출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율리아 괴르게스(사진)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WTA 월드 랭킹 14위에 오른 괴르게스는 2018년 1월 1일부터 포르쉐 팀 선수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괴르게스는 안젤리크 케르버와 함께 WTA 투어 및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에서 포르쉐 마크를 다는 두 번째 독일 테니스 선수가 될 예정이다.

괴르게스는 역경과 부상을 극복하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2017년 월드 베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요르카, 부카레스트 및 워싱턴 D.C오픈에서 결승전에 진출했고 바트 가스타인와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모스크바에서 세 번째 WTA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11월에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권위 있는 WTA투어 엘리트 트로피(Elite Trophy)에서 테니스계의 전설 슈테피 그라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페드컵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국제 테니스 연맹(ITF)으로부터 페드컵 하트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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