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직후, 가장 먼저 적진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해 적군 5만 명과 맞선 최정예 스페셜팀 12인의 숨 막히는 첫 번째 반격을 그린 전쟁 블록버스터 <12 솔져스>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더그 스탠튼의 2009년 논픽션 『홀스 솔져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12 솔져스>의 원작 작가 더그 스탠튼은 1945년 어뢰 공격을 당했던 USS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살아남은 317명의 생존기를 다룬 그의 전작 『인 함스 웨이(In Harm’s way)』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6개월이 넘도록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미 해군의 필독 도서로까지 선정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이자 <12 솔져스>의 원작 『홀스 솔져스』 또한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미 특수부대 요원 12명의 실제 기밀 작전을 생생하게 묘사해 평단과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12 솔져스>는 『홀스 솔져스』가 담고 있는 실존 인물들의 영웅적인 서사와 감동적인 스토리에 더해 할리우드 최고의 미다스 손인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합심해 강렬한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새로운 전쟁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것으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1월 17일 개봉 예정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미국에서 청소년과 20대 초반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영화까지 제작된 <헝거게임> 시리즈와 <다이버전트> 시리즈 등 영어덜트 장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중 하나다. 이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와 그들이 설계한 미로의 전말이 모두 밝혀질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또 한 편의 영화 <골든 슬럼버>는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5회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이사카 코타로의 2008년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동명의 일본 영화 또한 2010년 제60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한국에서는 배우 강동원, 한효주, 김의성 등이 캐스팅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